이더리움 가격 3,800달러 돌파, 에릭 트럼프가 반격 트윗 전개

이더리움(ETH) 가격이 최근 한 달간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800달러(약 5,282만 원)를 돌파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에릭 트럼프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조롱을 한 암호화폐 업계 인사에게 반격 메시지를 전달했다. 에릭 트럼프는 이더리움이 4월에 급락할 당시 자신을 비웃었던 OKX의 파트너 테드 필로우스(@TedPillows)를 상대로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라는 글을 남겼다.
필로우스는 이더리움 가격이 2~3월 동안 급락하던 시기에 에릭 트럼프의 암호화폐 투자 결정을 비웃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이더리움의 최근 반등을 강조하며 “5개월 만에 35% 상승했어요, 친구. 변동성을 받아들여야죠”라고 덧붙였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과 가격 변동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전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에릭 트럼프는 올해 초부터 이더리움 투자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직접 시장에 참여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트윗에서 “현명했다면 나처럼 하락장에서 매수했을 텐데”라고 도발적인 발언을 추가하며 자신의 투자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반등한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에릭 트럼프와 같은 유명 인사들의 언급은 이더리움의 가격에 추가적인 신뢰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트윗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트윗 싸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의 신뢰와 위상, 그리고 투자자의 심리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에릭 트럼프와 같은 정치인의 가족이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를 하고 그에 대한 공적 발언을 하는 것은, 해당 시장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더리움의 급락과 급등은 그동안의 시장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영향을 잘 보여준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한, 트럼프의 발언은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 트럼프의 Investor로서의 입장과 그가 받은 비판이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