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쉬프, '이더리움 매도 후 비트코인 구매 시점'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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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쉬프, '이더리움 매도 후 비트코인 구매 시점'으로 주목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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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제 지지자이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로 알려진 피터 쉬프가 최근 이더리움(ETH)을 매도하고 비트코인(BTC)으로 자산을 재배치하라는 조언을 내놓아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이 약 3,800달러에 도달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쉬프는 이더리움의 반등세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매도를 권장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은 매도 영역에 진입했다"며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재조정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쉬프는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지만, 이번에는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에 비해 단기 투자로서 더 낫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더리움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지금이 매도 적기"라고 명확히 언급하며, 기술적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단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같은 그의 발언은 이더리움 가격이 기관 투자 수요 및 현물 ETF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크게 상승한 시점에 나왔다. 최근 BitMine과 SharpLink와 같은 주요 기업이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매입하고 지갑에 보관, 스테이킹을 시작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암호화폐 규제 법안도 이더리움 상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쉬프는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이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을 초과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반등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다양한 사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나, 경쟁 코인들에 비해 스토리텔링에서 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조언에 대한 시장 반응은 상반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과 생태계 확장성을 들어 장기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SharpLink Gaming은 자신들이 이더리움을 매도하기보다는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받을 계획이라고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저민 코웬은 쉬프의 노하우에 의문을 제기하며, "ETH/BTC 가격 비율이 바닥을 친 이후에 이러한 조언을 하는 것은 지나치게 늦은 판단"이라며 시장 시점 판단의 문제를 지적했다. SNS에서도 피터 쉬프의 과거 비트코인 예측이 틀렸다는 사례를 들어 비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이더리움이 저항선을 돌파할지 또는 조정을 받을지가 향후 알트코인 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피터 쉬프의 조언이 시장에서 현명한 판단으로 여겨질지는, 궁극적으로 시장의 다음 움직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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