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현재 심리적 저항선 근처에서 조정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거래소로의 유출이 확대되었고 활성 지갑 수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단기 MACD 지표는 음전환되며 비트코인의 상승 피로감이 감지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1만7072.82달러로, 전일 대비 1.3%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강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이다. 24시간 거래량은 705억8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14.69% 증가한 모습이다. 이는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비트코인의 일일 변동률은 다소 제한적이다. 18일부터 22일까지의 일일 변동률은 –1.05%, –0.09%, –0.55%, +0.2%, –0.55%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흐름은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동성 속에서 S&P 500 지수는 6,305.6으로 0.14% 상승한 반면, 금 가격은 3,401.8로 0.14% 하락하여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 간의 투자 심리가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MACD 지표는 현재 –196.82로, 음전환되어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다소 약화된 상태다. 그러나 1주 단위의 MACD는 1,353.09로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중기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0%로, 전일 대비 4.83%p 상승했다. 이는 알트코인에 대한 자금 집중 현상을 일으키며,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포·탐욕 지수는 67로 안정적이며, 여전히 낙관적인 투자 심리가 우세하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구글 트렌드 점수는 58로 전일 대비 하락하여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다시 약화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을 보여주는 SSR 지표는 18.5765로 소폭 하락했고, NUPL은 0.5691로 미세하게 감소했다. 이는 미실현 수익이 유지되고 있지만 수익 실현 심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거래소 잔고는 242만8300 BTC로 소폭 감소하며, 투자자들이 보유를 지속하고 장외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거래소의 순출입금량은 –1337.4 BTC로, 거래소 유출이 증가한 것이 관측되어 중장기 보유를 위한 이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활성 지갑 수는 92만8971개로 전일 대비 3% 감소하며 온체인 활동이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일부 참여자 이탈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