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활성 지갑 수 340만 돌파, 가격은 제자리에서 맴돌아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여전히 저조한 상황에서 네트워크 활성화 및 온체인 활동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같은 가격대에서도 펀더멘털의 괴리가 극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약 2,100달러(약 308만 원)로, 2025년 중반 이후 다시 이 가격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주춤하는 반면, 네트워크에서의 온체인 활동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의 리서치 총괄 리온 와이드만은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의 가격은 여전히 제자리이지만, 온체인 지표는 신기록을 세웠다"며 현재 가격과 네트워크 활동의 간극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더리움은 2019년 이후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가격은 고점 대비 약 50% 감소했지만, 최근 몇 달간 네트워크 사용량은 30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과거 2019년과 유사하다고 분석하며, 당시 이더리움의 가격이 1,200달러(약 176만 원)에서 하락세를 겪던 시기, 120만 개 이상의 지갑 주소가 활발히 활동해 탈중앙화 금융(DeFi)의 기초가 구축되었던 점을 언급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활성 지갑 수는 340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2021년 '불장' 시기에 비해 세 배 증가한 수치다. 와이드만은 이런 패턴을 통해 "2019년에도 시장은 이와 같은 움직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ETH는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이번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스테이킹 플랫폼 에버스테이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월간 트랜잭션 수가 7천만 건에 달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위축된 현재 상황에서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보고서는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경우, 이러한 증가한 펀더멘털은 이더리움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2,101달러(약 308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 심리는 여전히 낮은 상태이다. 그러나 네트워크에서 진행 중인 실질적 활동들은 암묵적으로 회복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가격이 아닌 실제 사용자 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질적인 지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지만, 활성 지갑 수와 트랜잭션 측면에서는 기록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이 움직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향후 어떤 반등이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