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 단기 보유자 매도로 인해 새로운 저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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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단기 보유자 매도로 인해 새로운 저점 우려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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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국지적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송금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이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19일 블로그 글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서 중요한 신호가 포착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바이낸스 거래소를 중심으로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활동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이 본격적으로 매도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소로의 유입량 중 상당수가 단기 보유자(Short-Term Holders, STH)로부터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단기 보유자들은 일반적으로 6개월 이하의 보유 기간을 가진 투자자들로, 가격 상승 시 수익을 실현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아므르 타하(Amr Taha)는 바이낸스의 단기 보유자의 유입 비율이 0.4를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즉, 전체 거래소 유입량에서 단기 보유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다는 의미로, 과거 사례와 비교할 때 이 수치는 종종 국지적 가격 저점 형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그는 "해당 비율이 0.4를 초과했다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의 상승세를 이용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바이낸스에 예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기술적으로도 단기 보유자들이 상승 추세 동안 매도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현재 상황이 이를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투자 심리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현재 바이낸스에서는 약 11만 7,500달러(약 1억 6,332만 원)에서 안정적인 매수 지지선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안정적인 지지선은 향후 가격 반등의 중요한 기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의 기대감과 단기 투자 심리가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실제로 새로운 저점을 형성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데이터 흐름이 기관 투자자 중심이 아닌 개인 투자자 주도의 움직임일 가능성도 강조하며, 해당 지표들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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