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다이먼, 암호화폐 회의론에서 스테이블코인 지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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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다이먼, 암호화폐 회의론에서 스테이블코인 지지로 전환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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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에 대한 오랜 회의론을 접고 스테이블코인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 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스테이블코인의 신봉자"라고 확인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을 인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JP모건 내부의 철학적 전환이 아닌 고객 수요에 대한 반응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지, JP모건이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금융 혁신에는 항상 위험이 수반된다고 경고했다. 이런 변화는 JP모건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활동을 실제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JP모건은 이미 자체 예치형 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며,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해당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이먼 CEO는 2017년 당시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암호화폐를 취급한 직원은 해고하겠다고 언명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비트코인을 "펫 락처럼 쓸모없다"고 평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계속 관심을 유지해왔다.

그의 입장 변화는 블록체인의 실질적인 사업 적용 가능성과 고객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4년의 다보스 포럼에서도 "비트코인은 아무 역할도, 본질적 가치도 없다"고 평가했지만,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JP모건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협력하여 체이스(Chase) 신용카드 사용자가 코인베이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체이스 리워드 포인트를 스테이블코인인 USDC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파이낸셜타임즈는 JP모건이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한 대출 상품을 2026년 가장 빠른 시기에 출시하기 위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통 금융기관이 암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이먼 CEO의 입장 변화는 여전히 논란이 있는 주제지만, 현재 JP모건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흐름을 감안할 때 이러한 변화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간 ‘반(反) 크립토’의 아이콘으로 여겨졌던 제이미 다이먼이 시장의 요구에 맞춰 유연한 자세로 입장을 조정하는 모습은 전통 금융권 내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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