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XRP)이 7월 최종 거래일에 3.03달러를 넘어서는 종가를 기록하게 된다면, 강력한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의 가격 상승 여부는 향후 시장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하여 암호화폐 분석가인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3.03달러가 이더리움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요한 저항선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의 3.03달러 돌파는 역사적으로 월봉 기준에서 최초의 종가 기록이 될 것이며, 이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욱 분출하게 되는 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그래그 크립토는 리플의 가격이 이 수준을 넘어서면 7~11달러(약 9,730만~1억 5,29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차즘(Chasm)'이라 부르며, 이 지점을 초과해 돌파한다면 진정한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의 환율은 최근 4일 기준으로 전일 대비 약 1% 상승하며 한 달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03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일시적 상승이 아닌 지속적인 상승세가 필요하다. XRP는 202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이 가격대를 회복하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가치 발견의 새로운 국면을 의미할 수 있다.

이그래그 크립토는 과거의 기록을 언급하며, 여러 차례 3달러대 초반에 접근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돌파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돌파 시도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장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는 리플이 SEC와의 법정 공방 이후 기술적 반등을 모색해온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와 함께 점점 더 주목받고 있는 사항이다.

최근의 XRP 가격 흐름은 만약 7월 마지막 거래일에 3.03달러 이상으로 마감된다면,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신중한 관찰이 요구된다. 이러한 기술적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많은 투자자들이 신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리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플의 가격 움직임은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향후 몇 주 동안의 시장 동향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