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피그마, 코어위브 등 테크 기업들이 미국 IPO 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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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피그마, 코어위브 등 테크 기업들이 미국 IPO 시장을 다시 활성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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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IPO 시장은 초반에는 조용한 전망을 보였으나, 최근 상장에 성공한 다양한 테크 기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피그마(FIGMA)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주당 33달러의 공모가를 확정 지었고, 이는 최근 예측 범위보다도 약간 높은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벤처캐피털(VC)의 지원을 받는 기업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주가 상승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피그마도 미래에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미국 시장에서 상장한 9개 벤처 지원 기업의 대다수는 공모가를 뛰어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기업 서클(Circle Internet Group)은 지난 6월 상장 이후 주가가 무려 5배 이상 폭등하며 현재 기업가치가 400억 달러(약 57조 6,000억 원)을 넘고 있다. 서클의 성공적인 IPO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비트고(BitGo), 제미니(Gemini), 불리시(Bullish)와 같은 다른 기업들도 잇따라 IPO 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시장의 활기는 암호화폐 가치의 급등으로 더욱 강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1만 8,000달러(약 1,694만 8,000원)까지 상승하며 서클의 IPO와 주가 급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다른 기업들의 IPO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는 현재 약 520억 달러(약 74조 8,000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 중 최고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디지털 은행 플랫폼을 제공하는 차임(Chime) 역시 상장 이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종전의 250억 달러(약 36조 원)의 시가총액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중형급 IPO 규모로는 대사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메체라(Metsera)가 특히 눈에 띈다. 메체라는 올해 1월 상장 이후 주가가 거의 두 배로 상승했고, 타겟형 TV 광고 플랫폼 MNTN도 5월 상장 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시장에서의 기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PIgma는 상장 공모가 예상 범위를 상향 조정하며, 최대 188억 달러(약 27조 800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연내 IPO 시장의 확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AI 기반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앰빅 마이크로(Ambiq Micro)가 이번 주 상장하며 첫날 주가를 61%나 급등시키는 등의 긍정적인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IPO 준비 과정은 여전히 높은 난도가 따르는 만큼, 많은 유니콘 기업들은 상장 시기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높은 수익률과 성과들이 지속된다면, 비상장을 고집해온 스타트업들이 상장에 무게를 둘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IPO 시장은 조용한 흐름을 겪고 있지만, 상장에 성공한 테크 기업들은 뛰어난 초기 성과를 통해 그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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