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횡보세 지속... 단기 지지선 붕괴 시 11만 2,000달러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BTC)이 최근 몇 주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단기 지지선을 여러 차례 시험하고 있다. 현재 BTC는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큰 변동 없이 11만 8,184달러(약 1억 6,441만 원)에 고착된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11만 7,888달러(약 1억 6,477만 원) 수준의 단기 지지선에 접근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이 지점이 붕괴될 경우 11만 7,500달러(약 1억 6,313만 원)까지 단기간 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 시점에서는 횡보장이 지속되고 있어 새로운 추세 방향을 가늠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주봉 종가가 11만 9,482달러(약 1억 6,600만 원)에 크게 벗어날 경우 하방 리스크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만약 이 선 아래에서 주봉 종가가 반복적으로 마감된다면, BTC는 최대 11만 2,000달러(약 1억 5,568만 원)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현재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주요 암호화폐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변동성마저 줄어든 상태이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다음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유동성을 확보하며 관망세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볼 때,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현재의 박스권(11만 6,000달러~11만 9,000달러)에서 횡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정체 국면이 향후 큰 가격 변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에너지 축적 구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주간 마감 시점과 단기 지지선 테스트 구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다. 추가적인 하락세 또는 반등의 실마리가 나타날지 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