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ENIUS 법안, 스테이블코인 결제 중심 전환으로 시장 변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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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ENIUS 법안, 스테이블코인 결제 중심 전환으로 시장 변화 가능성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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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제정된 'GENIUS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지형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법안은 수익을 창출하는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결제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정되고 있다. 시그눔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파비안 도리는 "GENIUS 법안이 금리 및 수익 기반의 스테이블코인과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명확히 구분하도록 개정됐다"고 강조했다.

도리는 미국의 이러한 법적 변화가 유럽연합의 암호자산 시장을 규제하는 MiCA(Markets in Crypto-Assets) 규제안과 더욱 더 일맥상통하게 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규제 기준 마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법안이 단순히 규제의 수준을 넘어서 진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도리는 "오랫동안 요구되어온 규제 명확성을 갖추게 됨으로써,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와 기업들은 고객의 수요에 부응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와 결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킬러 앱'을 발굴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스터카드와 페이팔은 규제에 맞는 스테이블코인 사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월마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급여 지급 및 해외 결제 분야에서 관련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검토하는 것은 이번 법안을 계기로 결제 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도리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Tokenized Money Market Funds)가 더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한 투자 상품들이 현재 연 4~5%의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품이 투자와 실제 사용 목적의 스테이블코인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일일 유동성과 안정된 가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제 중심의 모델로의 전환은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대폭 확장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다양한 산업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들은 새로운 규제환경을 맞이하게 되며, 이에 따른 혁신적인 서비스와 플랫폼의 출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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