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 상위 섹터 중심으로 강한 회복세 보여

알트코인 시장에서 상위 섹터들이 주도하는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이끌고 있다. 7월 27일 오후 5시 7분 기준으로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4개 섹터 중 20개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나머지 4개 섹터는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하락폭은 비교적 제한적이어서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섹터는 상호운용성/브릿지로, +2.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섹터는 특히 옴니네트워크(OMNI)가 +30.71%의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을 이끌었고, 그 외에도 쓰레스홀드(T)와 제타체인(ZETA)도 각각 +12.44%와 +2.79%의 상승을 보여 주목받았다.
이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섹터가 +2.7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알트레이어(ALT, +4.52%), 폴리매쉬(POLYX, +3.96%), 헤데라(HBAR, +2.67%) 등 주요 종목들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NFT/게임 섹터에서는 이뮤터블엑스(IMX, +5.09%), 블러(BLUR, +3.52%), 빅타임(BIGTIME, +3.29%) 등 다양한 종목이 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토리지 섹터도 +2.1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골렘(GLM, +26.34%)이 중심축을 형성했다. 소셜/DAO와 오라클 섹터도 각각 +2.09%와 +1.78%의 강세를 보이면서, 소셜/DAO 섹터 내에서 사이버(CYBER, +7.11%)와 그래비티(GRVT, +2.05%) 등 주요 종목들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하락폭이 두드러진 섹터는 월렛/메시징으로, -0.25%의 하락률을 보였다. 여기서는 하이퍼레인(HYPER, -3.14%)와 월렛커넥트(WCT, -2.49%) 등이 주저앉으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유동화 스테이킹과 리스테이킹 섹터는 각각 +0.06%와 +0.13%의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요 종목들은 여러 하락세를 나타내며 예를 들어 커널다오(KND, -6.01%)와 오션프로토콜(OCEAN, -8.32%) 등에서 부진함이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인프라,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등 대형 섹터들은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시장 변동성을 완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듈러/모놀리식 블록체인 및 스테이블 코인 그룹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상승 테마들이 다음 주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상승폭이 하락 테마보다 뚜렷하게 우위를 가지면서,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는 알트코인을 포함한 크립토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