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마켓메이커 운영 가이드라인 공개로 시장 투명성 및 이용자 보호 강화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공동대표 리처드 텅, 허 이)는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켓메이커(Market Maker) 운영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공개했다. 마켓메이커는 매수·매도 주문의 균형을 유지하여 시장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장 참여자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마켓메이커가 주의해야 할 여섯 가지 유해 징후(red flags)를 상세히 제시하여 거래의 건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 징후에는 ▲토큰 발행 일정과 충돌하는 매도 ▲매수 없이 반복적인 매도 거래 ▲여러 거래소에서 동시 대규모 매각 ▲가격 변동과 불일치하는 비정상적인 거래량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급격한 가격 변화 ▲거래량과 유동성 간의 불균형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시장의 왜곡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또한 토큰 출시를 앞둔 프로젝트들에게 명확한 운영 기준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였다. 사업자들은 사전에 합의된 토큰 발행 일정을 철저히 지키고, 계획과 다른 형태로 토큰을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하여 시장의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가격 하락을 유발할 수 있는 대규모 매도 등 시장 교란 행위는 엄격하게 제한된다.
또한, 바이낸스는 협력 중인 마켓메이커의 법적 실체 및 계약 조건을 플랫폼 상에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가격 조작 및 유동성 왜곡을 촉발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마켓메이커와의 이익 공유 또는 이윤 보장 구조 역시 허용되지 않으며, 토큰 대출 계약 체결 시에는 명확한 사용 범위를 설정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한편, 바이낸스는 시장 조작을 예방하기 위한 시장 감시 프로그램(market surveillanc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거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비정상적인 패턴을 식별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거래 생태계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마켓메이커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그로 인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과 책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는 시장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