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에서 58억 원 규모의 SHIB 등 암호화폐 대량 인출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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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에서 58억 원 규모의 SHIB 등 암호화폐 대량 인출 사건 발생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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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낸스에서 새롭게 생성된 이더리움(ETH) 계정이 대규모 암호화폐를 인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 1시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수백억 원대 자산이 이동한 만큼, 이 지갑의 주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출된 자산 가운데 시바이누(SHIB)의 비중이 두드러지면서, 이 사건이 시바이누 시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온체인 렌즈(Onchain Lens)'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총 142 이더리움(ETH), 344만 개의 폴리곤(MATIC), 80,126 개의 체인링크(LINK), 그리고 1103억 4000만 개의 시바이누(SHIB)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자산의 총 가치는 약 420만 달러, 한화로는 약 58억 3,8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시바이누의 보유량은 145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해당 지갑의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이 지갑이 과거에 전혀 활동이 없었던 계정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큰 자산을 보유한 고래 지갑은 이전에 몇 차례 테스트 거래나 스왑 거래를 진행하고 나서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지갑이 처음 등장하자마자 많은 양의 암호화폐를 일괄 수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모든 토큰은 바이낸스에서 직접 출금된 것으로 보아, 이 거래는 우연이 아닌 의도적인 자산 이동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바이누의 거래는 최근 가격이 0.00001260 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후 반등세를 보인 시점에 이뤄졌다. 이러한 시기적절한 매수는 해당 지갑의 운영자가 시장 흐름의 저점을 노렸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시바이누 매수와 자산 이동이 단순 보관 목적 이상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이런 패턴은 디파이 참여를 위한 준비 작업이나 콜드월렛 이관, 대형 거래소 밖 자산 보관 등과 같은 거시적 전략을 이루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되곤 한다.

이번 사건은 시바이누만의 문제가 아니라 체인링크, 폴리곤, 이더리움 등 여러 주요 자산에까지 영향을 미칠 여지가 크다. 이 지갑의 향후 움직임에 따라 추가적인 시장 시그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이와 같은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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