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가격 하락과 불안 요소로 신뢰도 저하

현재 파이코인의 가격은 0.41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6% 하락하여 역대 최저치인 0.4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현재의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급 과잉과 수요 부족이 결합된 상황 아래에서, 8월에 예정된 대규모 토큰 언락이 추가적인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언락으로 해제되는 토큰 수량은 약 1억 5,600만 개로, 현 시세 기준으로 약 6,800만 달러에 해당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상대강도지수(RSI)는 38.92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누적/분배선(A/D 라인)의 급격한 하락은 매도세가 우세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시장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 파이 지갑의 '매수(Buy)' 기능이 기술적 결함을 겪어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기능은 온램프 머니(Onramp Money)를 통해 제공되며, 베트남 등에서 법정화폐로 결제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코인이 제대로 충전되지 않는 사례들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으며,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온램프 머니 측은 현재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8월 중순 공식 출시 전까지 새로운 구매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시스템이 완전히 작동하게 되면 모든 미결제 거래는 순차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 네트워크는 여전히 메인넷 전환 이전의 통합 단계에 있으며, 개발자들은 오픈 메인넷 출시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기업 실사(KYB) 및 투명성 확보 요건 등을 고려할 때, 바이낸스를 포함한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기까지는 2026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에는 파이코인의 가격이 0.30달러에서 0.44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이며, 메인넷 정식 출시 및 생태계 확장 이전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파이코인의 유통량은 약 77억 5,440만 개이며, 최대 발행량은 1,000억 개로 설정되어 있다. 시가총액은 약 31억 8,6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0.083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