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7년 만에 비트코인 대비 가격 비율 상승… ETF 기대감 속에 시가총액 2위 목표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XRP, 7년 만에 비트코인 대비 가격 비율 상승… ETF 기대감 속에 시가총액 2위 목표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XRP가 비트코인(BTC)과의 가격 비율 변동에서 7년 만에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XRP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어우러지며 시장은 과거 2017년 강세장의 분위기를 가져오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카스 아베는 XRP/BTC 가격이 2018년 이후로 장기적인 횡보세를 보였지만, 최근의 돌파가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가격 상승이 2024년 4분기에 나타날 수 있는 랠리를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XRP가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시가총액에서 2위에 오를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법적 리스크의 완화와 ETF 관련 소식으로 인해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플은 SEC와의 소송에서 벌금을 1억 2,500만 달러(약 1,739억 원)에서 5,000만 달러(약 695억 원)로 줄이는 데 합의하였으며, 기관 투자자들에게 XRP 판매 금지 명령도 해제됐다. 최종 합의안 발표는 8월 중순으로 예상되며, 이 시점 전후로 SEC가 여전히 남아있는 항소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큰 관건이 될 것이다.

XRP 현물 ETF가 조만간 승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ETF가 승인된 사례를 고려할 때, XRP 역시 제도권 투자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ETF가 승인될 경우 시장에 유입될 자금이 XRP 가격에 장기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는 고래 투자들도 최근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의 보고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6,000만 XRP가 대형 지갑으로 이전되었으며, 이는 약 1억 8,000만 달러(약 2,502억 원) 규모의 매수세로 평가된다. 이러한 XRP 축적 움직임은 지난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온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XRP의 네트워크 지표들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분석가 캡틴 레드비어드에 따르면, XRP의 NVT 비율(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량 지표)은 최근 몇 개월 중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는 네트워크 활동 대비 자산 가치가 저평가된 신호로 해석되며, 강세 전환의 전조로 여겨진다.

현재 XRP는 3.10달러(약 4,309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835억 달러(약 25조 5,015억 원)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루 거래량도 56억 달러(약 7조 7,840억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변동성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은 적극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XRP와 관련된 범죄 사건도 보고되고 있다. 고 조지 존스의 아내 낸시 존스는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지갑에서 1,700만 달러(약 236억 원) 상당의 XRP를 탈취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의 범인은 7월 24일 내슈빌 국제공항에서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XRP의 추가 상승여부와 ETF 승인 기대감, 그리고 SEC의 최종 판단에 집중되고 있다. 리플을 둘러싼 변수들이 빠르게 정리되고 있는 가운데, XRP가 시가총액 2위를 탈환할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