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키 캐피털, 12,000 ETH 중앙화 거래소로 이체…이더리움의 단기 조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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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키 캐피털, 12,000 ETH 중앙화 거래소로 이체…이더리움의 단기 조정 우려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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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더리움(ETH)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사 해시키 캐피털(HashKey Capital)과 연관된 지갑이 12,000 ETH(약 651억 원) 규모의 대규모 이체를 중앙화 거래소 OKX로 진행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의하면, 이러한 대규모 이체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신호로 여겨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의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일정과 겹치며, 일부 전문가들은 해시키 캐피털이 리스크 노출을 줄이기 위해 이익을 실현하려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3,887달러(약 54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3,800달러(약 528만 원)는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 기술 지표상으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59.21로 중립을 유지하나,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는 하락 반전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ETH가 최근 단기적으로 상승을 이뤘지만, 충분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단기 조정이나 유동성 청산이 발생한 후에야 다음 상승 국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단기 트레이더들에게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시장 전체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디파이(DeFi)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높은 기대감은 ETH의 펀더멘털을 지탱하고 있다. 이런 요소들이 지속되는 한, 시장 전문가들은 ETH가 다시 4,000달러(약 556만 원)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결국 이번 대규모 이체가 급락의 신호가 될지, 아니면 단순한 조정으로 끝날지는 앞으로의 매크로 환경과 기관들의 실제 매도 행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발표가 임박한 현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변동성에 대비하며 주의 깊은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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