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컴퓨터(ICP), 3달러 이하로 하락…디플레이션 모델에도 불구하고 공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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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컴퓨터(ICP), 3달러 이하로 하락…디플레이션 모델에도 불구하고 공급 증가

코인개미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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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컴퓨터(ICP)의 가격이 다시 3달러를 밑돌아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기대했던 반등이 유지되지 못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2026년까지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11월 초, ICP는 일시적으로 9달러를 넘어서는 단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는 기술적 매수세의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했음이 지적된다. 그 이후 가격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현재 2.90달러(약 4,177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근본적인 변화가 없던 상황에서 발생한 ‘단기 쇼트 스퀴즈’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ICP는 네트워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으로 토큰이 소각되는 ‘디플레이션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2,000만 개의 ICP 토큰이 새롭게 발행된 반면, 소각된 토큰은 고작 160만 개에 그쳤다. 이러한 현상은 네트워크 이용률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ICP 네트워크의 소각률은 202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DFINITY 재단은 이러한 네트워크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11월에 ‘카페인 AI’를 출시했다. 이 도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출시 직후에는 일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나, 사용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잦은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기능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ICP는 현재 주요 지지선 근처에서 반등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가격이 3.11달러(약 4,479원) 저항선을 넘어야 긍정적인 상승 반전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성공할 경우 단기 목표 가격은 3.50달러(약 5,041원)로 설정될 수 있다. 반면, 추가적인 하락이 진행될 경우 2.74달러(약 3,947원)까지 낙폭이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이기 때문에 ICP가 독자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동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비트코인 하이퍼와 같은 신흥 프로젝트들은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하반기 동안 2,900만 달러 이상 자금을 모집하면서 39%의 연간 이자율을 제공하는 스테이킹 시스템을 통해 장기 보유 유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의 시선이 전통적인 강자에서 신생 코인들로 변화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ICP의 향후 회복을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적 업데이트를 넘어 네트워크 활용 증가가 필수적이다. 소각량이 발행량을 초과해야만 디플레이션 구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이는 투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 플랫폼의 실사용 데이터가 향상되지 않는 한 가격 반등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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