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디지털, 1억5000만 달러 공모 발표 후 주가 15% 급락

비트 디지털(Bit Digital)의 주가가 최근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공모와 비트코인 채굴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으로의 전략 전환 발표 이후 급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5일간 약 19% 하락하며 금요일에 1.99달러로 마감하였고, 24시간 내에 15%의 감소를 기록했다.
비트 디지털은 목요일에 7500만 주의 보통주를 발행하여 총 1억5000만 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발행가는 주당 2달러로 설정되며, 이 자금을 통해 이더리움(ETH)을 구매할 예정이다. 비트 디지털은 이러한 결정이 이더리움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의 일환임을 강조하였다.
회사는 비트코인(BTC) 대신 이더리움에 집중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2022년부터 이더리움 스테이킹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이번 월말 기준으로 비트 디지털의 보유 자산은 24,434 ETH와 417 BTC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전량을 이더리움으로 전환하면 약 4만2000 ETH를 보유하게 되어 현재 시장 가격으로는 약 1억3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략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트 디지털 주가는 수요일 이더리움 전환 발표 이후 약 4% 하락하였다. 일주일 동안 주가는 최고 2.40달러에서 최저 1.86달러로 떨어졌다. 비트 디지털은 한때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시가 총액 12위였으나, 최근 이더리움 중심으로의 전략 전환 이후 시장에서 13위로 하락하였다.
비트 디지털 측은 현재 투자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으로의 전환 계획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그 해의 주가는 40% 이상 하락했으며, 비트 디지털이 직접적인 설명을 제공하지 못한 배경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전망에 있어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비트 디지털이 시장에서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주목할 만한 과제로 남아있다. 비트 디지털의 향후 스테이킹 계획과 자산 변환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