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 한 달 간 3만 BTC 순유출…미국 시간대 거래량 45% 증가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의 보유량이 중장기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거래 활동이 아시아에서 미국 시간대로 이동하고 있어 시장 내 자금 흐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5일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약 248만9268 BTC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으로는 702.93 BTC가 순유출되었고,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1만386.58 BTC, 한 달간은 3만466.81 BTC의 논유출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 및 중기 모두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거래소를 넘어 외부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코인베이스 프로로, 79만9040 BTC의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10.58 BTC가 순유출된 반면, 주간 기준으로는 1661.70 BTC가 순유입되었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5만0251 BTC이며, 하루 기준으로는 299.22 BTC가 순유입되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4802.04 BTC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파이넥스의 보유량은 41만2302 BTC로, 일간 223.39 BTC와 주간 331.23 BTC의 순유출을 기록하여 주요 거래소 중에서 비교적 부드러운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소별 일간 최대 순유입은 바이낸스(+299 BTC), 바이비트(+297 BTC), 비트스탬프(+46 BTC)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순유출은 크라켄(–662 BTC), 비트파이넥스(–223 BTC), 코인베이스 프로(–211 BTC)였다. 거래소 간의 이러한 유동성 변화는 특히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시간대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그에 따라 시장의 흐름 또한 변화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BTCUSDT 거래량을 살펴보면, 아시아 시간대에서 2억3456만 달러, 유럽 시간대에서 1억7580만 달러, 미국 시간대에서 3억2939만 달러가 발생하였다. 전일과 비교했을 때, 아시아 시장은 61.2% 감소했으며 유럽 시장은 11.5% 증가했지만 미국 시장의 거래량은 45.6% 증가하여 가장 두드러진 유동성 회복을 보여줬다. 아시아 시장은 전일 급증한 후 크게 줄어들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유럽 시장은 중간 수준의 참여도를 유지하며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거래소들이 비트코인을 꾸준히 외부로 이동시키는 구조 속에서, 아시아에서 미국으로의 거래 활동 변화가 시장 내 자금 유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의 거래량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활성화 및 자금의 유입 또는 유출을 잘 상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