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크레딧 카드로 암호화폐 거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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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크레딧 카드로 암호화폐 거래 금지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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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이 이달 29일부터 바클레이드 신용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관련된 위험을 고려한 조치로, 사용자들이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클레이즈는 "암호화폐 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고객이 상환할 수 없는 부채를 안게 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전하며, "또한 암호화폐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금융옴부즈만 서비스와 금융서비스 배상제도에 의해 보호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는 2018년부터 고객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거래를 허용해왔다. 2023년에는 영국 내에서 500만 개 이상의 신용카드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바클레이즈는 이번 결정이 암호화폐 구매에 대한 더욱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 금융시장감독청(FCA)은 5월 2일자 논문에서 "신용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것에 대한 제약이 필요할지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있다"며 참고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런던에 본사를 둔 결제 협회는 FCA의 제안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결제 협회는 "암호화폐 구매를 다른 고위험 활동과 동일시하는 것은 부당하며, 소비자가 정보에 기반해 선택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제 협회는 이미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을 구매하기 위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규제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것은 추가 비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일부 발급사가 이러한 거래를 현금 인출로 간주하여 더 높은 수수료와 이자율이 부과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하며, 바클레이즈의 결정이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규제 당국의 시각과 대중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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