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토큰, AI 계획 및 구글 협력 루머로 38% 급등

파이 네트워크의 토큰이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새로운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38% 급등했다. 이번 급등은 파이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가 2025년 컨센서스 행사에서 생성 AI 패널에 참석하면서 시작된 루머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파이 네트워크의 다음 행보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해졌다. 파이 네트워크는 이번 주 일요일 X 플랫폼에 2일 후인 목요일에 진행될 '파이2데이' 이벤트에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파이 네트워크가 자신의 생태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었다. 이 후, 파이 네트워크의 PI 토큰은 성과에 힘입어 수요일에 $0.65로 정점을 찍으며, 일요일에 비해 38% 상승했다. 그러다 현재의 시점에서는 $0.57로 다시 소폭 하락했다.
이런 급등 이후,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이번 AI 발표가 어떤 내용일지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파이 네트워크가 구글 AI와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를 퍼뜨리면서, 해당 발표에서 보인 별 모양이 구글의 AI 부서 로고와 유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 멤버는 이번 행사 발표가 '파이AI'라는 다른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사용자는 이번 발표 내용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지만, 다른 사용자들은 그 기대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 사용자는 "토요일을 기대하는 사용자들은 실망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며 경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이 네트워크에 공식적인 의견을 요청했지만, 기사의 작성 시점에서 응답을 받지 못했다. 반면, 또 다른 커뮤니티 멤버는 파이 네트워크의 가치 제안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다른 블록체인이나 프로젝트들이 이미 대부분의 일을 해놓았기 때문에 파이 네트워크에서 혁신적인 점을 찾지 못했다”라고 지적하며 커뮤니티에 비판적 사고를 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파이 네트워크는 지난달 5월 15일에 1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발표했다. 이 펀드는 파이 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생태계의 유틸리티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및 스타트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투자금은 미국 달러로 지급된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는 자격이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원본 토큰을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