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받는 월드 리버티, 스테이블코인 감사 결과 공개 및 WLFI 토큰 전환 가능성 제시

트럼프와 연결된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첫 감사 결과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WLFI(WLFI Governance Token)라는 거버넌스 토큰이 곧 전환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언급했다.
브루클린에서 열린 Permissionless 컨퍼런스에서 공동 창립자인 잭 폴크먼은 블록웍스의 제이슨 야노위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가 새롭게 받은 감사 보고서(attestation report)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 보고서가 곧 해당 프로젝트의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LFI는 현재 투표권을 부여하지만, 전환 가능성이 없는 상태다.
폴크먼은 "너무 많은 것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여러분이 매우 행복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월드 리버티는 소매 참여자들에게 암호화폐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앱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가오는 선거 주기와 맞물려 플랫폼의 매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X 플랫폼을 통해 WLFI 토큰을 전환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는 커뮤니티의 강한 수요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가 "WLFI를 전환 가능하게 해 달라"는 요청에 응답하는 형태로 큰 뉴스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이러한 발표는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WLFI를 acquiring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감을 표현한 이들도 있었지만, 일부는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예를 들어, 한 X 사용자들은 팀이 재고를 털어내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며,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결국 손해를 볼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2025 금융 공시를 통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로부터 5,7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고했다. 트럼프는 이 프로젝트에서 150억 개 이상의 거버넌스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토큰 판매로 얻은 수익이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024년 9월 출시 이후 두 번의 공개 토큰 판매를 통해 총 5억 5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 플랫폼은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중점을 두며, 전통 금융의 파괴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트론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이 WLFI 토큰을 3천만 달러어치 구매한 것을 포함해, 웹3포트(Web3Port)와 오디야나 벤처스(Oddiyana Ventures)와 같은 저명한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월드 리버티의 주요 변화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