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의원, 2026년까지 두 가지 암호화폐 법안 통과 목표 발표

와이오밍 주의 상원 의원인 신시아 루미스는 올해 말까지 안정적인 코인과 시장 구조와 관련된 두 가지 암호화폐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비트코인 정책 정상 회담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의 명확성을 위한 법안, 즉 CLARITY 법안과 미국의 안정적인 코인을 위한 법안인 GENIUS 법안의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루미스는 만약 이 두 법안이 2026년까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또한 상원 은행 위원회의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를 이끌고 있으며, 이날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루미스는 여러 bipartisan 지원을 얻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행정부 가족 구성원이 어떤 방식으로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한 쪽 정당이 충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고 느끼는 법안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민주당원들은 루미스와 같은 공화당원들 측과 함께 GENIUS 법안에 찬성票를 던졌지만, 다른 이들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과 개인적 이익 가능성을 먼저 논의하기 전까지 아무 법안도 지지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Meme코인을 발행했으며, 가족이 소유한 암호화폐 사업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 투자하고 있고, 디지털 자산 기업 집행자들로부터 정치 자금을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루미스는 2026년까지 두 법안이 처리가 늦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녀의 목표는 현재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 자문 위원회의 의장이었던 보 하인스가 5월에 언급했던 것보다 늦은 일정으로 보인다. 하인스는 8월 의회 개봉 전까지 GENIUS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된다면 "추가 수정 없이" 서명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이 하원의 아슬아슬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구조 및 안정적인 코인 관련 법안은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부 민주당원의 지지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의 법안 통과 여부는 트럼프의 암호화폐에 대한 연관성과 법안의 효과에 대한 정치적 논의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크게 달려 있을 것이다. 법안의 진척 없이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발표와 행동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