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win, AI 챗봇과 지갑 결합한 DeFi 터미널 출시

암호화폐 지갑과 인공지능 챗봇의 결합은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연계는 DeFi(탈중앙화 금융) 사용자의 접근성을 한층 높여주기 위해 개발된 Edwin의 AI 터미널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Edwin은 2025년 초에 시작된 DeFi 및 AI 인터페이스 레이어로, 최근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AI 터미널을 공개 출시하여 암호화폐 및 DeFi 이용을 "채팅처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사용자들이 Phantom이나 MetaMask와 같은 브라우저 지갑을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하여, 실시간 지갑 정보를 제공하고 DeFi 거래를 제안하거나 실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Edwin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리란 마킨은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가 거래를 준비할 때, 시스템이 자동으로 거래를 구축하고 서명을 요청한다. 완전 비가역적(non-custodial)이고 안전하며, 브라우저에서 바로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Edwin의 목표는 암호화폐 사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차세대 사용자를 위한 길을 만드는 것이다. 마킨은 "Edwin은 깊은 DeFi 기능을 간단한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지갑 연결에서 멈추지만, 우리는 프로토콜 간 통합을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온체인을 통해 대화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정신 모델을 제시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터미널을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탐색할 필요 없이 토큰을 스왑하고 자산을 대출하며 수익 기회를 탐색할 수 있다. 마킨은 "이 시스템은 마치 DeFi 전문가가 당신의 지갑 언어를 구사하는 비서와 같다"며, 모든 지갑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사용자가 제3자에 의존없이 암호화를 보관할 수 있는 자가 보관(self-custody)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지갑과 AI의 통합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개념으로, 이는 OpenSocial의 공동 창립자인 션 타오에 따르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DeFi 분야의 발전을 반영하고 있다. 타오는 "2025년 초 DeFi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Edwin의 AI 터미널과 같은 도구들이 암호화폐의 접근성을 민주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ainGPT의 투자 이사인 토머르 워슈라우어 누니는 "Edwin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사람들이 DeFi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총체적인 변화를 암시한다"고 말했다. 누니는 사용자가 거래를 서명하고 보유를 유지하는 점에서 리스크 프로필이 크게 변화하며, 외부 감사와 적대적 테스트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있음을 지적했다.
Edwin은 오프체인(off-chain) 방식으로만 작동하며, 스마트 계약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마킨 CEO가 밝혔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Solana, Base, Meteora, Uniswap, Malda 등 다양한 지원 프로토콜과 네트워크에 대해 직접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들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대화하며 DeFi에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이 출시를 통해 Edwin은 DeFi 참여에 대한 기술적 장벽을 낮추고, 암호화폐 세계로의 새로운 사용자를 유도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