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셀시우스의 테더 상대 40억 달러 소송 진행 허가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미국 법원, 셀시우스의 테더 상대 40억 달러 소송 진행 허가

코인개미 0 18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32_7817.png


미국의 한 파산 법원이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제기한 테더에 대한 4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소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허가하였으며, 이는 테더의 주요 기각 요청 일부를 거부한 결정이다. 뉴욕에서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셀시우스는 테더가 2022년 6월에 39,500 비트코인을 '급매'로 판매하면서 셀시우스의 8억 1,200만 달러 부채에 대한 세전 매각 수익금을 합의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적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셀시우스는 테더의 이러한 행동이 대출 계약을 위반하였으며, 영국 버진 제도 법령에 따라 '선의 및 공정한 거래' 의무를 위반하고 미국 파산법에 따라 피할 수 있는 사기 및 우선적 이전을 수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테더가 발행한 마진 콜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셀시우스 측은 테더가 10시간의 대기 기간 전에 보증금을 판매하였으며, 그 결과 비트코인이 시장 가격보다 낮은 평균 20,656달러에 청산되었고, 이후 해당 자산이 테더의 비트파인엑스 계정으로 이전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셀시우스가 주장한 불법 전환과 계약 위반의 혐의가 '국내적' 성격이라는 주장을 인정하며, 테더가 주장한 미국 파산법의 비허용적인 국제 적용 주장을 반박하였다. 셀시우스는 미국 내 커뮤니케이션, 인력 및 재무 계정이 포함된 이번 사건에 대해 충분한 연결고리를 주장하고 있다. 테더는 전적으로 소송을 기각하려 하였으나, 법원은 계약 위반, 사기성 이전 및 우선적 이전 등의 주장에서 핵심 주장들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셀시우스는 한때 암호화폐 대출업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으나, 2024년 1월 31일 처리가 끝나는 18개월간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파산을 종결했으며, 현재는 채권자들에게 상환을 진행하고 있다.

테더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향후 IPO 계획이 없다고 명확히 하였으며, 잠재적인 IPO의 시장 가치는 5천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일축하였다. 그는 테더의 비트코인과 금 저축을 고려할 때 조차 5,150억 달러의 가치는 과소평가일 수 있다고 첨언하였다.

한편, 테더는 최근 잭 말러스의 트웬티원 캐피탈의 주요 주주로 자리잡으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비트코인 기업 보유자가 되었다. 이와 함께 테더는 약 37,230 비트코인(약 39억 달러 상당)을 해당 플랫폼의 주소로 최근 이체한 바 있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