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그레이스케일 대형 암호화폐 펀드 ETF 전환 승인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SEC, 그레이스케일 대형 암호화폐 펀드 ETF 전환 승인

코인개미 0 18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32_7817.png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는 그레이스케일의 디지털 대형 암호화폐 펀드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펀드는 코인데스크 5 지수에 포함된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다섯 개 암호화폐로 구성된다.

이번 펀드의 자산 구성은 약 80.2%가 비트코인(BTC), 11.3%가 이더리움(ETH), 2.7%가 솔라나(SOL), 4.8%가 XRP, 그리고 0.81%가 카드아노(ADA)로 이루어져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폐 신탁에 대한 투자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자산 가치(Net Asset Value, NAV)의 프리미엄 또는 할인으로 발생하는 차익 거래 기회를 이용해 수익을 확보해왔다.

그레이스케일의 암호화폐 신탁들은 이 잠금 기간과 현물 상환이 없는 구조 덕분에 차익 거래 기회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제 그레이스케일이 자사의 개인 디지털 자산 신탁을 ETF로 전환함에 따라 이 기회는 감소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펀드 투자 목표는 “펀드의 주식 가치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가치, 즉 ‘펀드 구성 요소’의 지수 가격 및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반영하도록” 설정돼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의 선구자로,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할 필요 없이 디지털 자산에 노출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했다. 이러한 신탁에서 ETF로의 전환은 업계의 성숙함을 상징하며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그레이스케일은 2022년 6월 SEC의 비트코인 신탁 ETF 전환 신청을 거부당한 후 법원에 이의제기를 하였고, 그에 따라 2023년 8월 미국 판사는 SEC의 거부 결정을 ‘임의적이고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승인했다. 이 결정으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은 현재 ETF로 거래되고 있으며, 연간 비용 비율이 1.5%로 시장에서 가장 비싼 비트코인 ETF가 되었다.

이번 SEC의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예상되는 ETF 승인 범위를 넓히면서, 솔라나(SOL), XRP, 그리고 라이트코인(LTC)의 ETF 승인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향후 이러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되며, 투자자들의 경계가 요구된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