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ETF의 간소화된 상장 절차 도입 검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특정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ETF 발행자들이 기존의 복잡한 승인 절차를 대체하여, 더 빠르게 ETF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SEC의 제안에 따르면, ETF 발행자는 19b-4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대신 SEC의 S-1 양식을 제출한 후 75일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SEC가 신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발행자는 ETF를 자유롭게 상장할 수 있게 되어, 자금 관리자와 규제 기관 간의 불필요한 소통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사항, 특히 간소화된 절차에 자격이 있는 암호화폐의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암호화폐 ETF의 승인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미국 내에서의 알트코인 ETF가 새로운 자금을 유치하여 알트코인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SEC는 최근 REX Shares Solana ETF(STAK)의 출범을 승인하였으며, 이 ETF는 스테이킹 보상을 전략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있다. 이는 SEC가 여러 암호화폐 관련 ETF의 보류 중인 결정을 처리하는 중에 이루어진 중요한 결정이다. 현재 승인 대기 중인 ETF로는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솔라나 및 XRP를 보유한 ETF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더 펀드에 대한 스테이킹 기능 요청도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퍼트는 암호화폐 펀드에 대한 지연이 예상되고 있으며, 여러 신청서에 대한 최종 기한은 10월로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암호화폐 ETF의 간소화된 승인 절차가 실제로 시행된다면,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EC의 새로운 제안이 실제로 어떻게 시행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이와 관련된 발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암호화폐 ETF와 관련된 소식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동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