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제시 파월의 XRP 비판에 대한 해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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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제시 파월의 XRP 비판에 대한 해명 나서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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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공동창립자 제시 파월이 제기한 ‘XRP 혐오론’에 대해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크라켄의 상장 계획이 다시 부각되면서 XRP와의 관계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슈워츠가 직접 나선 것이다.

최근, 슈워츠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실시한 기업공개(IPO) 관련 설문조사에서 한 사용자가 “제시 파월은 XRP를 싫어한다”고 주장하자, 이를 즉각적으로 반박하였다. 그는 파월이 가지고 있는 입장은 단순한 혐오감이 아니라 복합적인 의견에 가깝다고 설명하며, 파월이 리플과 XRP에 대해 느끼는 태도는 기술적 불확실성과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신중한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슈워츠는 "XRP에 대한 혐오는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제시 파월은 지난 몇 년간 리플과 XRP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그는 XRP가 유가증권으로 분류될 경우 거래소가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비대칭적 위험(asymmetrical risk)’으로 표현하곤 했다. 이는 크라켄이 XRP 거래를 미국 내에서 잠정 중단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월은 이러한 결정은 개인적인 선호와 무관하며 사업적 판단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논란은 크라켄이 연내 IPO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은 올해 내로 약 1억 달러(약 1천 39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이후 기업 가치는 150억 달러(약 20조 8,500억 원)를 넘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코인베이스($COIN) 이후 대형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크라켄의 하루 거래량은 13억 7천만 달러(약 19조 500억 원)에 달하며, 1,100개 이상의 거래 쌍을 지원하는 글로벌 상위 거래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따라 리플과 XRP의 투자자들에게는 크라켄의 상장 여부와 이 과정에서 제시 파월의 입장 변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데이비드 슈워츠의 이번 발언은 XRP 생태계를 방어적인 입장에서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또한 리플과 암호화폐 업계에서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향후 XRP가 보다 안정적인 제도권에 편입되기 위해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는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는 사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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