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호스킨슨, USDM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언급…“가장 진보된 모델”

카르다노(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비공식 워크숍에서 USDM(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지금까지 구축된 가장 진보된 스테이블코인”으로 평가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그는 USDM이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에 주목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호스킨슨은 특정한 기술 프로토콜에 대한 언급은 피했으나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이 핵심 주제로 논의되었다. 그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USDM이 과거 스테이블코인 모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근 몇 년 간 카르다노는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호스킨슨은 이전에 Ada 생태계의 디파이 유동성이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그 당시의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디파이 총 예치금(TVL) 대비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비율은 100%를 초과했던 반면, 카르다노는 9.65%에 불과했다.
또한, 개발자 앤드류 웨스트버그는 USDM 시스템이 프로그래머블 접근 제어 시스템 및 다중 역할 기반 가시성 모델, 그리고 태생적 규제 투명성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단순한 가격 고정 기능을 넘어선다며 강조했다. USDM은 기존 스테이블코인 DJED 및 RLUSD와 함께 카르다노의 확장된 스테이블코인 전략의 일환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호스킨슨은 USDM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디지털 달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USDM이 차세대 금융 기반 구조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이러한 혁신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