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암호화폐 규제 방향성 제시하는 '프로젝트 크립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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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암호화폐 규제 방향성 제시하는 '프로젝트 크립토' 발표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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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자산 시장 발전을 위해 새로운 규제 체계인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폴 앳킨스(Paul Atkins)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하고 일관된 규정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백악관 산하 디지털 자산 실무 그룹(Working Group on Digital Assets)이 최근 제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이 보고서는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앳킨스 위원장은 기존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21세기 디지털 금융 시장, 특히 온체인 금융 생태계와는 부적합하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규제가 신규 진입자와 기존 기업 간의 경쟁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SEC 내부에서도 오래된 전통 금융 중심의 규제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앳킨스 위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인터넷 기반의 자본시장과 온체인 금융에 최적화된 SEC를 목표로 삼아왔으며, 이번 프로젝트 출범은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주요 자산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의 제도권 진입에 미칠 영향이 관심을 끌고 있으며, SEC의 규제 유연성 정도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육성에 더욱 힘을 싣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정책 방향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EC의 '프로젝트 크립토'는 규제의 현대화 뿐 아니라,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겠다는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어떤 구체적인 규제를 제시할 것인지, 그리고 이 규제가 미국 내 암호화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할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 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규제 체계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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