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투자자, 1,000억 SHIB 대량 매수…시장에서 장기 투자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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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투자자, 1,000억 SHIB 대량 매수…시장에서 장기 투자 전략 강화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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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바이누(SHIB)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익명의 고래 지갑이 코인베이스 프라임 플랫폼에서 하루 만에 1,000억 SHIB 이상을 대규모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시바이누의 가격이 조정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해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고래 지갑은 하루 사이에 일련의 대량 이체를 통해 총 1866억 8000만 SHIB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번 매수는 6건의 동일금액 이체와 96억 SHIB의 추가 매수를 포함해 이뤄졌다. 현재 이 지갑의 자산 가치는 약 334만 달러에 달하며, 하루 전 자산보다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대규모 매수가 이뤄진 시점이다. SHIB의 가격이 $0.000013에서 $0.00001255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던 상황에서 고래 투자자는 반등 여부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SHIB을 매집했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투기성 거래가 아닌, 장기적인 투자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는 요소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자산 이체인지, 아니면 기관 투자자들이나 초고액 투자자의 진입 신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프라임 플랫폼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된 매집과 출금 없이 지갑 내 자산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축적(accumulation)' 패턴으로 볼 수 있다.

이 고래의 매수 이후 SHIB의 가격은 소폭 반등하며 현재 $0.00001278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시장 참여자는 이러한 매집이 시바이누의 중장기 랠리 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의 전반적인 신뢰 회복은 느리고, 메타 구조적 변수들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투자 전문가 주기영은 “해당 움직임이 내부 지갑 이동일 경우 큰 의미는 없을 수 있지만, 수백억 SHIB가 시장에 묶여 있다는 사실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가격 조정 중 매수에 나선 고래의 활동은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처럼 단일 지갑의 대규모 매입은 시바이누의 가격 흐름과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이 고래 지갑의 추가 매수 여부와 자산 이동 경로는 SHIB 가격의 단기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래 투자자의 전략적 매수는 시장 내 변동성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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