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중앙은행, 국가 주도의 암호화폐 준비금 설계 계획 발표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이 국가 주도의 암호화폐 준비금 설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준비금은 세금으로 압수한 디지털 자산 및 정부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채굴 사업으로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뉴스 기관인 카진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국가은행은 암호화폐 준비금의 개발을 검토 중이며, 이는 국제적인 관행을 따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중앙은행의 팀르 술레이멘오프 의장은 암호화폐 자산과 관련해 변동성과 리스크를 인정하며, 중앙 기관의 관리 하에 준비금을 두는 것이 적절한 감독과 리스크 관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5월 22일자 국회의 디지털 자산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중앙은행은 국가 주도의 암호화폐 준비금의 설계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서는 이 준비금이 대체 투자 전문 자회사를 통해 관리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더해, 일본의 비트코인 재무 기업인 메타플래닛은 최근 1,005 BTC를 1억 8천만 달러에 구매하며 기업 비트코인 보유량이 13,350 BTC로 증가, 클린스파크를 제치고 다섯 번째로 큰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로 등극했다. 메타플래닛은 총 13,350 BTC를 약 13억 1천만 달러에 구매했으며, 현재 시장 가격에 따르면 자산 가치는 약 14억 5천만 달러에 이른다.
메타플래닛의 CEO 사이먼 게로비치는 최신 구매의 평균 비트코인 가격이 107,601달러였으며, 올해 들어 비트코인 수익률이 349%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자산의 투자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11주 연속 비트코인 구매를 지속하고 있음을 알렸다. 세일러 추적기(SaylorTracker)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592,34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6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투자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520억 달러 이상의 미실현 이익을 자랑하며,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채택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자흐스탄의 암호화폐 준비금 설계와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가 세계적인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중앙기관의 규제와 기업의 암호화폐 채택 속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