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1430만 달러, 즉 3,10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은 1억 9430만 달러로 전체 청산의 91%를 차지한 반면, 롱 포지션은 2000만 달러로 9%에 불과했다. 이는 시장의 급등세와 관련이 깊은 데이터로 분석된다.

거래소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곳은 바이낸스였다. 바이낸스에서만 71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400만 달러로 전체의 56.27%를 차지했다. 이어서 바이비트에서 512만 달러, OKX에서 496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특히 OKX의 경우 숏 포지션 비율이 56.95%로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적으로 191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1111만 달러가 숏 포지션으로 나타나 시장의 상승세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청산 현상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상승과 딱 맞물려 진행되었으며, 이는 향후 시장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보면, 비트코인 관련 포지션에서 약 1억 17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단위로는 롱 포지션에서 132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약 7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은 10만 8745달러이며, 24시간 동안 2.26% 상승한 상태이다.

한편, 이더리움의 경우 약 905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현재 가격은 2565달러로 24시간 동안 5.22% 상승하였다. 솔라나(SOL)도 약 872만 달러 규모가 청산되었으며, 현재 가격은 153.79달러로 3.19% 상승한 상태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XRP가 501만 달러, 도지코인(DOGE)이 572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다. 특히 WIF(위프) 토큰은 16.05%의 급격한 상승과 함께 350만 달러 이상의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밈 토큰인 PEPE와 1000PEI 역시 각각 9% 이상의 가격 상승과 함께 상당한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다.

FARTCO 토큰은 8.05% 상승하며 4시간 동안 35만 달러의 포지션 청산을 기록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숏 포지션이었다. 최근의 상승세는 다수의 숏 포지션 청산을 통해 시장의 긍정적인 강세 지표로 해석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한 상승세가 알트코인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청산 현상 및 시장 상승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