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데드 캣 바운스' 경고, SuperGuppy와 EMA 100의 돌파가 중요
비트코인(BTC)이 2026년 초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한 상승이 지속 가능한 강세장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비트코인의 반등이 전형적인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렉스 클레이(Alex Clay)는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하락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 지표인 'SuperGuppy'를 참고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지표를 초과하지 않는 한 현재의 상승은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SuperGuppy는 여러 개의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중장기 추세를 진단하는 도구로, 보통 강세장에서 지지선 역할을 하지만 클레이는 현재는 오히려 저항선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반등이 2022년 초와 유사하다고 강조하며, 당시에도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뒤 다시 하락 전환된 사례를 들었다.
또한 클레이는 비트코인이 현재 주간 차트에서 EMA 100(100주 지수이동평균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지점에서는 기술적으로 반등이 가능할 수 있지만, 그는 이를 단기적 조정파동으로 보았다. EMA 100에서의 반등은 보통 지지 구간으로 여겨지토록 되어 있으나, 이번 경우는 반등 후에도 새로운 하락 사이클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클레이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 달러(약 14억 4,89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이는 여전히 데드 캣 바운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 3,500억 달러(약 1,954조 원)까지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공급량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6만 9,000달러(약 9,999만 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결국 이러한 하락 시나리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EMA 100을 명확히 돌파해야 하며, SuperGuppy 지표 또한 상회하는 흐름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술적 분석 상 여전히 하락세가 우세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3,415달러(약 1억 3,534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1%, 주간 기준 6.3% 상승했다. 하지만 여러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추세 전환을 단언하기에는 여전히 이르다는 입장이다.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술적 지표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승세의 확산보다는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 요지이다. 따라서 SuperGuppy 및 EMA 100과 같은 주요 지표의 돌파 여부를 중점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