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카 기준 충족 유로 스테이블코인 '유라우' 출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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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카 기준 충족 유로 스테이블코인 '유라우' 출시 허가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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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금융감독청인 바핀(BaFin)이 암호화폐 규제 기준인 미카(MiCA)를 준수하는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유라우(EURAU)'의 발행을 공식 승인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독일의 자산운용사 DWS, 유동성 공급업체인 플로우 트레이더스, 그리고 암호화폐 기업 갤럭시가 공동 설립한 올유니티(AllUnity)의 신규 프로젝트로, 이번 승인은 올유니티가 유럽연합(EU)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한다.

바핀은 7월 1일, 올유니티에게 전자화폐기관(EMI) 라이선스를 부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유니티는 미카 규제 하에 유라우를 정식으로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알렉산더 홉트너 올유니티 CEO는 이번 승인을 통해 디지털 결제 인프라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강조하며, 신뢰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라우는 단순히 유로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다. 이 토큰은 기관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담보 비율과 재무 보고의 투명성을 충족할 예방이 된다. '100% 준비금 증명' 원칙에 따라 발행되며, 모든 토큰은 법적 감사 절차를 통해 담보 상태가 확인된다. 또한, 유라우는 기업 시스템과 디파이(DeFi) 프로토콜 모두와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다양한 실제 금융 환경에 쉽게 통합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는 미카의 도입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특히,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는 미카 기준을 따르지 않겠다고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바이낸스, 크라켄,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거래소들이 유럽 지역에서 USDT 거래 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이로 인해 유라우와 같은 규제를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은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유라우가 테더와 같은 대형 플레이어에 도전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미카 기반의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유럽 금융기업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할 경우 유라우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유라우가 향후 몇 달 사이에 얼마나 신속하게 채택되고 활용될지가 되었다. 올유니티의 유라우가 유럽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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