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장, 본크와 무당 등급 상승으로 다시 불붙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에 대한 투자 열풍이 다시 일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밈코인 섹터의 시가총액은 11% 상승하며 600억 달러(약 83조 4,000억 원)를 넘겼고,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는 각각 7%에서 8%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은 세 번째로 큰 밈코인인 페페(PEPE)로, 이 또한 13% 급등하였다. 도그위프햇(WIF)은 16% 상승하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본크(BONK)는 20% 가까이 폭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본크의 최근 행보는 특히 눈에 띈다. 24시간 기준으로 상위 100대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본크는, 현재 시가총액이 13억 달러(약 1조 8,070억 원)를 넘어서며 시장에서 80위에 올라섰다. 유명 크립토 분석가 'Bluntz'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본크의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최소 100%에서 130% 이상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시장의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새로운 밈코인 무당(MOODENG)이다. 이 코인은 하마를 모티프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상장 하루 만에 43% 증가하는 기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MOODENG의 거래를 지원하게 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업비트는 USDT, 원화, BTC와의 거래쌍을 상장하고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비트에서의 상장은 일반적으로 해당 자산의 유동성 개선과 투자자 신뢰도 상승을 동반한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업비트가 레이븐코인(RVN)을 상장한 직후 그 가격이 75% 폭등하는 등 즉각적인 상승세를 경험하기도 했다. 포켓네트워크(POKT)와 라이브피어(LPT) 역시 유사한 상황에서 급등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밈코인 열풍은 단순한 유행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투자자의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주요 거래소의 상장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앞으로 어떤 종목이 새롭게 주목받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업비트의 상장 이력은 한국 시장이 글로벌 밈코인 흐름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여부는 주요 거래소의 상장과 지원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결국, 현재 밈코인 시장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동향을 주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기회들을 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 신중한 판단을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키워드: cryp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