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에 하루 9만 BTC 순유입…전 세계 거래량 급감

4일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 거래소의 총 잔고가 213만5622BTC에 달하며, 이날 하루 동안 9만4829.5BTC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 7만72.75BTC, 최근 한 달간 2만3038.83BTC의 순유입과 비교할 때, 현재 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1만5120BTC를 보유하여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날 하루 동안에는 155BTC가 순유출됐다. 그에 비해 바이낸스는 53만3659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으로 3004BTC가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트파이넥스의 잔고는 38만4371BTC로, 이날 107BTC가 순유출된 상황이다.
일간 거래소별 최대 순유입량을 살펴보면, 크라켄이 89939BTC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낸스와 업비트도 각각 3004BTC와 1619BTC의 순유입이 확인됐다. 반면, 순유출이 가장 큰 거래소는 코인베이스 프로로, 155BTC가 줄어들었고, 비트플라이어와 비트파이넥스는 각각 137BTC와 107BTC가 순유출됐다.
한편, 글로벌 거래량의 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7월 3일 기준으로 바이낸스의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에 3억4969만 달러, 유럽 시간대에는 9억9492만 달러, 미국 시간대에는 1억7764만 달러로 확인됐다. 전일인 7월 2일에 비해 아시아에서 49%, 유럽에서 40%, 미국에서는 66%의 거래량 감소가 발생하며 모든 지역에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거래량 감소폭이 두드러지며, 아시아 및 유럽 시장 전반에서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거래량 감소는 단기적인 관망 심리의 확산과 맞물려 있으며, 이는 곧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동성을 경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이런 상황은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입 및 출입량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