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소폭 하락하면서 10만8000달러 선에서 지지받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8920.93달러로, 전일 대비 0.35% 하락했다. 온체인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량의 감소와 함께 투자 심리는 중립 영역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481억2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13.51% 감소했으며, 이는 매수세의 약화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은 0.7% 하락하며 전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그러나, 하락 폭은 1일(-1.24%)이나 6월 30일(-1.04%)보다는 작아, 단기 상승 이후 완만한 조정세가 유지되는 상황이다.

한편, 다른 자산들과의 비교에서 S&P500 지수는 6279.35에 도달하며 0.83% 상승했으며, 금 가격은 온스당 3352.5달러로 소폭 하락(0.15%)했다. 이러한 결과는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 모두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알리는 지표다.

기술적 지표에서 볼 때, MACD(이동평균 수렴 발산 지수)는 -22.87에 위치하며 하락세는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기 MACD는 765.97로 올라서며 우상향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4.5%로, 전일 대비 1.39% 증가하여 비트코인 중심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공포·탐욕 지수는 중립 영역인 55로 올라섰고, 이는 점진적인 심리 개선을 의미한다. 그러나 구글 트렌드 점수는 71로 하락하며 대중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상태다.

시장 지표로써, SSR(스테이블코인 대비 코인 시가총액 비율)은 17.91로 상승했고, 이는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증가했음을 나타내며, 상대적인 구매력이 소폭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NUPL(미실현 이익률)은 0.5590에 도달하며 긍정적인 투자 포지션의 확장을 극명히 보여준다.

거래소 잔고는 241만2000BTC로 전일 대비 소폭 감소하였고,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매도 압력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거래소의 순출입금량은 -249BTC로 여전히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출 강도가 약해지고 있어 보유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활성 지갑 수는 93만7925개로, 이 또한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 상승 및 온체인 수요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이지만 동시에 거래량 감소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며 향후 시장의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