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디씨엑스, 코인베이스 인수설 부인…인도 시장 전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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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디씨엑스, 코인베이스 인수설 부인…인도 시장 전략 주목

코인개미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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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디씨엑스(CoinDCX)가 유명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 의한 인수설을 전면 부인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인디씨엑스의 수밋 굽타(Sumit Gupta) 대표는 "회사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공식 발표하며 루머에 대한 해명을 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대 1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코인디씨엑스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인도 암호화폐 시장이 9,300만 명 이상의 암호화폐 보유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보유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거래소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背景에서 나온 이야기다. 인도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한 거래소들은 인수합병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관심을 끌었던 이 인수설은 코인디씨엑스가 2022년 7월에 약 4,400만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이후에 불거진 점을 주목해야 한다. 코인디씨엑스는 지난 2022년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약 13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22억 달러로 끌어올린 바 있었으나, 해킹 사건 이후 급격한 가치 하락을 경험하며 매각설과 함께 어려움에 처했다.

이에 대한 수밋 굽타 대표의 입장이 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해졌다. 그는 "코인디씨엑스는 매물이 아니며,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거래 논의도 진행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측에서도 루머에 대해 명확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고, "시장 루머에 대한 논평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인베이스가 인도 시장에 대한 준비를 마무리하며 현지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미 금융정보단위(FIU)에도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전문 매체 코인피디아는 "두 회사 모두 거래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루머에 불과하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코인디씨엑스 CEO가 공개적으로 인수설을 부인한 만큼, 현재로서는 인수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인도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글로벌 거래소들에게는 사용자 확보, 현지 인프라 구축, 그리고 규제 대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복잡한 시장이 되었다. 향후 코인베이스가 인도 진출을 통해 어떠한 형태로 시장에 접근할지는 불확실하지만, 같은 시장에서 활동하는 코인디씨엑스와의 협력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인수보다는 파트너십이나 간접 투자의 형태가 더욱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코인디씨엑스의 매각설은 CEO의 강한 부인과 코인베이스의 신중한 입장 덕분에 사실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인도를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어, 유사한 인수합병 시도가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는 견해가 업계에서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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