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이더리움 확보의 속도 전쟁 선언... 루빈 "ETH 확보는 긴급한 과제"

샤프링크 게이밍의 이더리움 금고 전략을 이끌고 있는 조 루빈은 "이더 확보는 긴급하게 다뤄야 할 과제"라며 현재 자사와 관련된 ETH 누적 경쟁에서의 우위를 강조했다. 그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와 비교할 때, 완전 희석된 주당 이더 보유량 면에서 샤프링크는 더 빠르게 자산을 축적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기반 프로젝트와 비교할 때도 확실히 더 빠르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루빈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콘센시스의 CEO이자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으로, 현재 샤프링크의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샤프링크가 매일 운영 중인 ATM(At-the-market) 금융 장치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ETH를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기존에 보유 중인 ETH는 모두 스테이킹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이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현재의 전략이 주주들에게 장기적으로 가장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하는 루빈은 이를 '이더리움 전쟁터'에서의 승부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블랙록과 같은 미국의 주요 기관들이 이더리움 기반 ETF를 선보이며 투자 열기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샤프링크의 움직임은 시장 내외로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ETH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업 간 '스마트 머니'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샤프링크의 공격적인 매수와 스테이킹 전략이 ETH 장기 보유 수요 증가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샤프링크가 향후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프링크의 전략은 단순히 자산 축적을 넘어서, 대규모 투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추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루빈의 발언은 ETH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