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3억 497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3억 4970만 달러, 즉 약 5,100억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롱 포지션이 대 majority를 차지하며, 이는 전체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음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약 1,638만 달러, 전체 청산의 38.9%가 청산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 중 롱 포지션의 비율은 72.82%로 나타났다. 그 뒤를이어 바이비트에서는 1,287만 달러(30.57%)가 청산되었고, 여기서도 롱 포지션이 78.8%를 차지했다. OKX에서는 약 559만 달러(13.27%), 게이트(Gate)에서는 434만 달러(10.32%)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라는 플랫폼에서는 청산된 포지션 중 98.94%가 롱 포지션으로, 사실상 대부분이 롱 포지션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투자자들이 상승세를 예상하고 들어간 포지션이 대규모로 청산되었음을 의미한다.
코인별 분석에서도 이더리움(ETH)이 약 1억 3609만 달러가 청산되어 가장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약 3.16%의 가격 하락을 기록하며, 4시간 기준으로도 롱 포지션에서 1,219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336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BTC) 또한 4,03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현재 가격은 약 11만 8,491달러로 0.59%의 하락세를 보였다.
솔라나(SOL)에서는 약 2,723만 달러가 청산되며 5.02%의 하락을 보였고, XRP와 도지코인(DOGE) 또한 각각 2,166만 달러, 1,67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FARTCOIN은 24시간 동안 17.11%의 큰 하락세와 함께 1,204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동안에도 148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외에도 SUI(-8.56%), ENA(-9.95%), PEPE(-8.92%), 1000PEI(-8.91%)와 같은 여러 알트코인들도 8% 이상의 큰 가격 하락을 보이며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규모 청산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더불어 알트코인 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진 변동성을 나타냈으며, 투자자들에게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정신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향후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있어서 리스크 관리와 신중한 접근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