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재무 전략, 후발 주자에게 기회가 사라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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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재무 전략, 후발 주자에게 기회가 사라진 이유는?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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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는 전략, 즉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더 이상 효용성을 가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임스 첵은 5일 X(구 트위터)에서 "이 전략은 예상보다 짧은 수명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첵은 "신규 진입 기업들에겐 이미 기회가 종료됐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이 전략이 단순히 누구가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의 제품과 전략이 얼마나 지속 가능성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진입업체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들이 유리한 지위를 점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50번째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되고 싶어 하는 투자자는 없다"는 첵의 발언은, 후발 기업들이 시장에서 특별한 프리미엄이나 신뢰를 얻기 어려운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그는 "지금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보여줘야 하는(show me)' 단계에 가까워졌다"며, 특정 틈새 시장에 강력한 존재감을 확보하지 않는 한 무명의 신규 기업이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생존하는 것은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등의 대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하는 사례가 주목받으며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관심을 끌고 있었지만, 첵의 분석은 이 전략의 실효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주요 인물들이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더라도, 기업이 단순히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한다.

결국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려는 기업들은 이제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전략과 지속 가능한 모델을 요구받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진정한 성공이 과거의 초기 진입 기업들에 비해 후발 기업들에게는 더 큰 도전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기업들이 비트코인 관련 전략을 수립할 때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주의하고,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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