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트럼프의 5조 달러 지출안과 리플 은행 인가 소식으로 요동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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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트럼프의 5조 달러 지출안과 리플 은행 인가 소식으로 요동치다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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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다양한 사건으로 요동쳤다. 미국 하원에서 발표된 '크립토 주간' 예고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5조 달러(약 6,950조 원) 규모의 재정지출안 통과, 리플의 은행 인가 신청, FTX의 채권 동결 계획, 14년 만의 비트코인 대규모 이동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러한 사건들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고, 앞으로의 방향성에도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은 사건은 미국 하원에서 오는 7월 14일 예정된 '크립토 주간' 발표였다. 이날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세 가지가 집중 심의된다. 특히,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규제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는 디지털 자산의 법적 명확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이는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5조 달러 규모의 'Big Beautiful Bill'은 또 다른 영향을 미쳤다. 비록 가상자산 관련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재정지출은 달러 가치를 약화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재조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플은 미국 은행업 감독국(OCC)에 연방 은행 인가를 신청하며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을 직접 보유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이를 "신뢰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제도권에 진입하려는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FTX 채권단을 둘러싼 갈등은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FTX 리커버리 트러스트는 중국과 러시아 등 49개국에서의 청구권을 동결하는 제안을 제시하였으며, 전체 채권액의 82%는 중국인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판결은 7월 22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45일 이내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청구권을 상실하게 된다.

보안 측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반기 동안 해킹으로 인한 암호화폐 피해액은 약 25억 달러(약 3조 4,750억 원)에 달했으며, 공격 건수는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측면보다는 양적인 해킹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바이빗과 세투스 프로토콜의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7월 4일에는 2011년 이후 잠자고 있던 비트코인 8만 개(약 11조 1,200억 원 상당)가 대규모로 이동했다. 이 자산은 8개의 지갑으로 분산되어 이동되었으며, 해킹보다는 대규모 고래의 전략적 이동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체 직전 비트코인 캐시(BCH)로의 테스트 전송이 감지되어 사전 키 확인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규제 개선 이슈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상원의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채굴 및 스테이킹을 포함한 이중 과세를 폐지하고, 300달러(약 41만 7,000원) 이하의 소액 거래에 대한 면세 제도를 제안하여 일반 투자자들의 거래 참여를 늘리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전통 금융과의 접점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렉스 셰어즈와 오스프리 펀드는 미국 최초의 솔라나 ETF인 'SSK'를 출시하였으며, 이는 솔라나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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