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2011년 비트코인 250개 채굴 사실 밝혀…현재 가치 약 250억 원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리플 CTO, 2011년 비트코인 250개 채굴 사실 밝혀…현재 가치 약 250억 원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2011년에 비트코인(BTC) 250개를 채굴한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대략 30달러(약 4만 1,700원)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면 그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현재 약 1,800만 달러(약 250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슈워츠는 이 사실을 한 사용자가 올린 그의 ‘비트코인 마이너’ 문구가 적힌 빨간 티셔츠 사진을 보며 회상하게 되었다. 그는 비트코인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1년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마지막 메시지가 이미 발송된 상태에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면서 초기 비트코인을 통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쿨’했는지를 회상했다. 하지만 슈워츠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보유하지 않았으며, 2023년에는 XRP와 이더리움(ETH)을 구매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그가 사토시 나카모토일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슈워츠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2021년 트위터(X)를 통해 “비록 기술적으로 사토시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을지 모르지만, 2011년 이전까지 비트코인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그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슈워츠는 비트코인의 구조적 결함을 비판하는 목소리로 알려져 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방식이 무분별한 전력 소비와 확장성의 문제를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XRP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는 더 에너지 효율적인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슈워츠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약점을 비판하면서 XRP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번 공개는 리플 CTO가 과거 비트코인 생태계에 깊이 연관되어 있었음을 잘 보여주며, 암호화폐 시장이 초기 단계에서 가졌던 가치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을 통해 암호화폐 세계에 발을 디딘 슈워츠는 이후 XRP 개발을 주도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