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말 13만 달러 돌파 가능성…트럼프의 대규모 지출안이 촉매제 역할 할까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비트코인, 연말 13만 달러 돌파 가능성…트럼프의 대규모 지출안이 촉매제 역할 할까

코인개미 0 9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비트코인(BTC) 가격이 현재 박스권에서 머물며 방향성을 찾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말에 다시 한 번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일일 차트에서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정체되고 있지만,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석가인 테드 필로우스는 2020년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 법안이 비트코인 가격의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끌었던 사례를 들어 올해 추진 중인 조 단위 규모의 지출안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공약에 포함된 대형 예산안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는 향후 2~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87,000달러(약 1억 2,093만 원)에서 99,000달러(약 1억 3,761만 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범위는 온체인 데이터에 기반한 '실현 가격(Realized Price)' 분석 결과이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실제로 매수한 평균 가격으로 강세장에서는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모레노는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구매 수요가 다소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만약 이러한 약화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저항선인 99,000달러에서 일시적인 하락 조정을 겪을 수 있으며, 이후 수요가 뒷받침되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시장 상단이 138,000달러(약 1억 9,182만 원), 그리고 이번 사이클 최고치는 190,000달러(약 2억 6,410만 원)까지 열려 있다고 전망하였다. 다만, 이러한 고점은 2026년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통계적으로 강세장 하반기, 특히 4분기에 성과를 내는 경향이 뚜렷하므로, 올해 말 대규모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장 참여자들은 매물대 소화가 이루어진 후 주요 저항선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이번 분석은 단기적인 가격 급등보다는 시장 내 구조적 수요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수 시점을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흐름과 트럼프 정부의 재정 정책이 결합하여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주목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