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주말 반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주목할 만한 네 가지 프로젝트, 세이(SEI), 에테나(ENA), 수이(SUI), 앱토스(APT)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각각의 프로젝트는 뚜렷한 온체인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에게 잠재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리스크 요인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수적이다.

특히, 세이(SEI)는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인 신규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2,800만 달러에 불과했던 TVL(예치 총액)은 2025년에 들어 6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간 거래 건수가 이더리움(ETH) 및 아비트럼(ARB)을 초과하는 등의 실사용 기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가격은 0.33달러 수준이지만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0.54달러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테나(ENA)는 60주에 걸쳐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바이백 계획을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수익성 면에서 서클 및 팬케익스왑(CAKE)을 초월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격은 주요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어 즉각적인 매수보다는 시장의 반응을 지켜본 뒤 하락 시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있다.

수이(SUI)는 일일 거래량과 체인 데이터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23억 4,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솔라나(SOL)의 두 배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8월 1일 대규모 토큰 잠금 해제가 예정되어 있어 일시적인 매도 압력이 우려되며, 이로 인해 하락 시 매수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앱토스(APT)는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 등 주요 기관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ETF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몇 안 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그러나 현재 기술적 저항선인 6.14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어 주요 랠리는 보류된 상황이다. 수익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단을 명확하게 돌파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의 반등은 전체 알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세이, 에테나, 수이, 앱토스 네 프로젝트는 각각의 성장성과 리스크 요소를 안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온체인 지표, 가격 흐름, 예정된 이벤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의 반등이 지속되면서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