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데라(HBAR), 0.10달러 붕괴 위기… ETF 자금 유입에도 약세 지속
헤데라(HBAR)의 현재 가격이 0.10달러(약 145원) 아래로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월에는 ETF를 통해 두 달 만에 최대 규모의 자금 유입이 있었지만, 기술적 분석과 투자 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HBAR의 가격은 0.10달러에서 0.12달러(약 175원) 사이에서 제한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기술 지표들은 하향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0.10달러 지지가 무너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소셜센티먼트 지표는 최근 분기 중 최저 수준에 도달하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자금 유입 측면에서는 큰 규모의 ETF 자금이 들어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비교적 미온적이었다. 1월 21일, 헤데라 ETF는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지원 아래 하루 만에 331만 달러(약 48억 원)가 유입되어 총 자산 규모가 약 5700만 달러(약 829억 원)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일일 자금 유입 기록이다. 그레이스케일 또한 올 하반기 HBAR ETF 출시를 예고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추가 유입이 기대되지만, 현재 HBAR 가격은 이러한 자금 유입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HBAR 가격은 스무딩 이동평균(SMA) 선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중심 볼린저밴드(BOLL)인 0.109달러(약 158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하락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 역시 일봉과 4시간 봉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자금 유입보다 유출이 우세한 상황임을 알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대형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으며, 0.10달러 가격대가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현재 고래 투자자들의 확신 매수 신호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0.10달러 이하의 구간을 장기 매수의 '스마트 진입'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과거 해당 가격대에서 매수세가 유입되어 바닥을 다진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이 같은 판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높은 변동성과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HBAR의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ETF 자금 유입, 온체인 수요의 증가, 그리고 실물 자산(RWA) 도입과 같은 생태계 확장 소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0.10달러는 현재 단기적인 심리적 지지선이자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확실한 반전 신호가 나타나진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점차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