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보유량 71만 개 돌파…주식 매각으로 3,900억 원 추가 매입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71만 개를 넘긴 스트레티지(Strategy)가 2026년에도 적극적인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는 최근 2,932 BTC를 약 3,814억 원에 추가 매입하며 보유 총량을 712,647 BTC로 늘렸다. 이번 매입은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매입 가격은 약 9만 61달러(약 1억 3,053만 원)로 계산되었다.
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번 기간 동안 주식과 우선주를 발행하여 약 2억 6,400만 달러(약 3,818억 원)를 확보했다. 이 자금은 비트코인 구매에 쓰였으며, 스트레티지는 평균 매입 단가를 약 7만 6,037달러(약 1억 1,001만 원)로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매입은 단일 기업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스트레티지는 여전히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한도를 남겨 두고 있어 추가 매입 가능성도 크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강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재무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스트레티지는 법정통화 약세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에서는 기업의 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트레티지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의 자금 출처는 스트레티지의 ‘시가발행 프로그램(ATM, At-The-Market Offering)’이다. 구체적으로 스트레티지는 보통주 약 157만 주를 팔아 2억 5,700만 달러(약 3,719억 원)를 조달했고, 가변금리 우선주도 약 7만 201주를 발행해 700만 달러(약 101억 원)를 추가 확보했다. 이러한 전략은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지속 보유 및 추가 매입의 여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26년에도 계속되는 기관의 암호화폐 수용 추세 속에서, 스트레티지는 이들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어떻게 변화하든, 스트레티지의 장기 투자 방침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상장사 중 하나로서 정교한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스트레티지의 행보는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어떻게 수용할지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실험적 자산이 아닌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며, 스트레티지는 이를 통해 다양한 시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을 금융 정책에 대한 헤지이자 핵심 자산으로 수용했다. 비트코인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지금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고, 이를 실현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