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가격 요동, 비트코인 7만2000달러 돌파…금은 반등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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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요동, 비트코인 7만2000달러 돌파…금은 반등세 보여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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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원유 가격의 급변동으로 큰 동요를 겪고 있다. 특히 미국 에너지장관의 트윗이 원유 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고 비트코인과 금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유 시장은 하루 동안 여러 차례의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위기 완화' 발언 이후 원유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으나, 오전 9시(미 동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긴급 회의가 소집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회의에서는 전략비축유(SPR)의 공동 방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상황을 반전시킨 것은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의 트윗이었다. 그는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유조선을 호위하고 있다는 내용을 올렸다. 이 트윗이 공개되자 원유 가격은 급락했으나, 약 25분 뒤 삭제되면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복수의 취재원이 호위 사실을 부인하자 가격은 다시 반등했다. 이어 CBS가 이란의 해협 기뢰 부설 가능성을 보도하자 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고, WTI는 최종적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85달러 선에서 마감되었다. 미즈호의 조던 로체스터는 중동 지역 생산 차질이 하루에 약 800만 배럴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러한 원유 변동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은 주식시장이었다. 오후 늦게까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던 S&P500과 다우지수는 원유 가격의 반등과 함께 하락 전환됐다. 현재 S&P500 지수와 WTI 선물의 10일 상관계수는 9월 이후 가장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유가 상승이 주식 하락으로 이어지는 추세를 나타낸다. 소프트웨어 섹터도 약세를 보였으며, 골드만삭스는 거래 강도를 10점 만점에 3점으로 평가하고 거래량이 20일 평균 대비 2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공매도 비중이 5년 내 최고치에 달해 지수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7만2000달러에 근접했다가 7만 달러 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과 금의 상대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는 역사적인 지지 구간에서 반등을 시도 중이며, 금은 온스당 5200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원유 시장의 혼란으로 인해 금 가격은 막판 소폭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는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원유 변동성에 일시적으로 반등했고, 장기물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TI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프리미엄이 수년 내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어,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G7 에너지 장관들의 긍정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해협의 봉쇄 상태가 지속되면 공급 불안정은 여전히 시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로 남을 것임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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