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딥페이크 기술 활용한 암호화폐 범죄, 불법 자금 유입 158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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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딥페이크 기술 활용한 암호화폐 범죄, 불법 자금 유입 158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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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암호화폐 범죄가 급증하여, 불법 자금 유입 규모가 1580억 달러(약 227조 1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TRM랩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디지털 도구의 정교한 활용이 범죄 수법을 고도화시키며, 이를 통해 범죄 조직들이 피해자와의 신뢰를 쌓고 자금을 편취하는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특히, 생성형 AI인 챗GPT의 출현이 사기범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여, 범죄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페이크 기술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기범들은 더욱 정교한 방식으로 피해자를 유인하고 있다. 예를 들어, SNS를 통해 감정적 유대를 형성한 후, 신뢰가 쌓이면 고액의 투자 기회나 허위 세금 청구 등의 범죄로 이어지는 '단계형 접근법'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소수의 피해자에게서도 많은 자금을 탈취하는 데 효과적이며, 범죄 조직이 일종의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범죄 조직 내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고객응대 담당자, 마케팅 인력 등이 존재하며, 기존에 만들어진 스크립트와 도구를 반복적으로 활용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범행을 벌이고 있다. 일부는 'AI 메신저 키트' 또는 '피싱 킷'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중반 이후로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화상 회의 해킹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암호화폐 기업 직원들에게 일반적인 Zoom 미팅으로 가장한 초대가 있으며, 회의 중 AI로 생성된 가짜 얼굴이 나타나고, '업데이트를 위한 패치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악성 코드가 배포되기도 했다. 이러한 공격은 북한 연계 해커 조직과 연결된 정황도 발견됐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의 강세장 덕분에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6년 1월 말 기준 비트코인은 8만 8000달러에서 9만 달러(약 1억 2,649만~1억 2,932만 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의 기대감 증가가 사기 범죄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TRM랩스는 이러한 상황이 피해자와 수사 기관 모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5년 스캠 관련 지갑 주소에서 확인된 자금은 약 350억 달러(약 50조 2,900억 원)로,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체 불법 자금의 규모는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 다양한 범죄 수법이 증대하면서, 사기 감소분을 상쇄할 만큼 불법 자금이 증가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TRM랩스는 AI를 이용한 사기 수법이 정교해지면서 단순한 조언이나 필터링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정부와 업계의 사기 예측 및 탐지 모델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기와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확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하며, 투자자들에게도 더욱 높은 수준의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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